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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본맛집

집밥같은 "주막 보리밥집"

by 어화둥둥 대한민국 2020. 6. 4.

안녕하세요.

'파비티"입니다.

맛집 포스팅은 처음이라 

집밥 같은 깊은 맛의 점저를 먹기는 했는데

맛나게 먹은 밥맛처럼 맛깔나는 포스팅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오전에 바쁜 관계로 

네시가 다 되어 점저로 맛나게 먹자고 결심하여

이전에도

자주 들리곤 하던 

집밥 같은 맛깔난 반찬과 된장찌개가 일품인

"주막 보리밥집"이라는 고양시에 있는 음식점에 갔습니다.

 

 

 

 

차를 몰아 한 시간여를 갔으니

비싼 점심을 먹기는 한 듯.

도착해보니

점심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 19의 영향 때문인지

평소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 돌고 돌다

길가에 주차를 할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기분 좋게 눈 감고 주차를 했습니다.

 

 

 

 

먼저

영역 표시 차 들렸는데

늘 느끼는 느낌이지만 화장실이 깨끗해서 좋다는.

실내에도 화장실이 있기는 하지만

실내보다는 이곳이 좋아

올 적마다 늘 처음 인사를 하는 곳이 이곳이네요.

 

배도 많이 출출하여

급하게 들어가니

실내도 썰렁한 게

마치

오늘 내가 전세를 낸 듯 기분이 더 엎되는데요.

 

 

 

 

늘 별관에서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를 다듬더니

오늘은 이렇게 룸에 모여 다듬고 있더군요.

이런 모습이 처음이라 어리둥절.

기다리는 것도 잠시

바로 들어오는 주문에

주꾸미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이전에 왔을 때

이곳에 그리 많지 않은 모든 메뉴를  다 맛을 봤는데

모든 게 내 입맛에 맛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주꾸미 낚시를 다니며 많이 맛본 음식이라 친근하고 패밀리 한 음식.

기다리는 동안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 또 한 번 집밥 같은 패밀리 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물반찬에서 느껴지는 풍미는

조미가 되지 않은 순수한 재료 향이 넘실대는...

입속에 한가득 침 고임을 유발하는 게

메인이 나오기 전에 배부르게 먹었던 과거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But

그래도 배고픔 때문인지

아니면 먹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의 풍미 때문인지

과거의 후회를 또 하게 만드는 맛이네요.

나물 종류는 얼마든지 리필이 된다니까.ㅎㅎㅎ

 

드디어

 

 

정식 한상 완성

 

 

주인공인 주꾸미 정식의 메인이 나오니

밥상에서 광채가 나네요.

뭐 그다지,

보이는 것은 진수성찬스럽지는 않지만

이름 있고 난다 긴다 하는 수많은 음식점을 다녀 봤지만

그중 세 손가락 중에 들어가는 맛집으로 인정하는 터라 

오늘 

어렵게 포스팅을 해 봅니다.

 

혀는 춤을 추고

손놀림은 번개 치듯 초를 다투고

후딱.

거하게.

두 공기의 공깃밥까지 위를 채우고 평화롭게 하니

행복한 점저였습니다.

 

 

휴게실

 

 

계산 후 밖으로 나오니

예전에는 휴게실 옆에서 군고구마를 구워서

계산서를 보여주면 

1인 1개를 줬었는데

시간이 지나서인지 손님이 없어서인지

개점휴업 상태이네요.

뭐,

위를 더 채울 공간도 없으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다 용서를 하고

잘 먹고 가노라고

조만간 또 오겠다는 인사를 하고 

기분 좋게 미련 없이 왔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사랑하는 님들

오늘 저녁도

저처럼 행복한 저녁이 되시길 빌며

이만 포스팅을 접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행복한 하루 "꾹"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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