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파비티"입니다.
맛집 포스팅은 처음이라
집밥 같은 깊은 맛의 점저를 먹기는 했는데
맛나게 먹은 밥맛처럼 맛깔나는 포스팅을 할 수 있을지 걱정이 앞서네요.
오전에 바쁜 관계로
네시가 다 되어 점저로 맛나게 먹자고 결심하여
이전에도
자주 들리곤 하던
집밥 같은 맛깔난 반찬과 된장찌개가 일품인
"주막 보리밥집"이라는 고양시에 있는 음식점에 갔습니다.
차를 몰아 한 시간여를 갔으니
비싼 점심을 먹기는 한 듯.
도착해보니
점심시간이 지나서 그런지
아니면 코로나 19의 영향 때문인지
평소에는 주차할 곳이 없어 돌고 돌다
길가에 주차를 할 경우가 많았는데
오늘은 기분 좋게 눈 감고 주차를 했습니다.
먼저
영역 표시 차 들렸는데
늘 느끼는 느낌이지만 화장실이 깨끗해서 좋다는.
실내에도 화장실이 있기는 하지만
실내보다는 이곳이 좋아
올 적마다 늘 처음 인사를 하는 곳이 이곳이네요.
배도 많이 출출하여
급하게 들어가니
실내도 썰렁한 게
마치
오늘 내가 전세를 낸 듯 기분이 더 엎되는데요.
늘 별관에서 음식에 들어가는 재료를 다듬더니
오늘은 이렇게 룸에 모여 다듬고 있더군요.
이런 모습이 처음이라 어리둥절.
기다리는 것도 잠시
바로 들어오는 주문에
주꾸미 정식을 주문했습니다.
이전에 왔을 때
이곳에 그리 많지 않은 모든 메뉴를 다 맛을 봤는데
모든 게 내 입맛에 맛있기는 하지만
그래도
주꾸미 낚시를 다니며 많이 맛본 음식이라 친근하고 패밀리 한 음식.
기다리는 동안
기본 반찬이 나오는데 또 한 번 집밥 같은 패밀리 필을 느낄 수 있습니다.
나물반찬에서 느껴지는 풍미는
조미가 되지 않은 순수한 재료 향이 넘실대는...
입속에 한가득 침 고임을 유발하는 게
메인이 나오기 전에 배부르게 먹었던 과거의 기억이 새롭습니다.
But
그래도 배고픔 때문인지
아니면 먹지 않고는 못 배길 정도의 풍미 때문인지
과거의 후회를 또 하게 만드는 맛이네요.
뭐
나물 종류는 얼마든지 리필이 된다니까.ㅎㅎㅎ
드디어
주인공인 주꾸미 정식의 메인이 나오니
밥상에서 광채가 나네요.
뭐 그다지,
보이는 것은 진수성찬스럽지는 않지만
이름 있고 난다 긴다 하는 수많은 음식점을 다녀 봤지만
그중 세 손가락 중에 들어가는 맛집으로 인정하는 터라
오늘
어렵게 포스팅을 해 봅니다.
혀는 춤을 추고
손놀림은 번개 치듯 초를 다투고
후딱.
거하게.
두 공기의 공깃밥까지 위를 채우고 평화롭게 하니
행복한 점저였습니다.
계산 후 밖으로 나오니
예전에는 휴게실 옆에서 군고구마를 구워서
계산서를 보여주면
1인 1개를 줬었는데
시간이 지나서인지 손님이 없어서인지
개점휴업 상태이네요.
뭐,
위를 더 채울 공간도 없으니
너그러운? 마음으로 다 용서를 하고
잘 먹고 가노라고
조만간 또 오겠다는 인사를 하고
기분 좋게 미련 없이 왔습니다.
이 글을 보시는 사랑하는 님들
오늘 저녁도
저처럼 행복한 저녁이 되시길 빌며
이만 포스팅을 접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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