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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본 해외

냐짱 여행(3-2)

by 어화둥둥 대한민국 2020. 6. 10.

안녕하세요.
"파비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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씨뷰가 쥑이는 레갈리아 냐짱 호 텔에서 짐을 풀고

빈펄 랜드로 가기 위해 나오면서

안내 데스크에 일일투어가 있느냐고 물어보니

있다는 말과 함께 일정이 적힌 안내 책자를 주며

참여 여부를 당장 알려줘야 되고

디파짓을 지불하고 계약서를 써야 한다고 하길래

그리 비싸지도 않은 두 사람이 70만 동이라고 해서 계약을 했다.

다음날 아침 8시까지 태우러 온다는 소리를 듣고.

 

바로 나와

택시를 타고

케이블카를 탈 수 있는 꺼우다로 갔다.

꺼우다에 도착하여 케이블카 탑승장으로 가다 보니

광장 한복판에 중국스러운 분수대가 덩그러니...

 

 

 

 

매표소에 가니 사람도 없고 한가하여

다시 나와서

배를 타고 들어 갈 수 있는 

선착장으로 가니 다른 손님이 더 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고 하길래

바로 케이블카로 결정하고 입장권을 사서 탑승할 수 있었다.

 

 

두 사람이 110만 동(한국 가치 55,000원)으로

케이블카 탑승, 아쿠아리움, 놀이공원, 워터파크를 이용할 수 있는데

일부는 가봐야 알겠지만 손님이 없을 때는 운용을 안 한단다.

늦은 시간이니 산책이나 하자고...

케이블카를 탔는데 얼마 전까지는 아시아에서 제일 길었다는데

참 오래동안 간듯, 약 20여분을 넘게 간 듯.

 

 

 

 

이윽고 도착해서 내려 보니

사람이라고는 손가락으로 꼽을 정도라

시간을 잘 맞추어서 왔다는 만족감 뿜 뿜.

 

광장으로 나가 트레이드마크인

빈펄 랜드의 간판을 향해 찰칵,

 

다음으로 음악 분수대 쪽으로 내려가니

깨끗한 기념품 상점은 많은데 손님은 없고

지나가는 우리를 쳐다보는 점원들의 눈빛이 애처롭다.

 

조금 더 내려가다 보니 야외 음악분수 공연장이 나오고

어두워져야 한다는 안내원의 말을 듣고 밑에까지 내려가니

참 아름답게 잘 만들어 놨다는 느낌이 들 정도로

깨끗한 거리가 나왔다.

 

 

 

예쁜 사진을 만들어 보자고 

이 시간을 선택해 들어왔지만

다시 한번 탁월한 선택에 뿌듯.

 

 

 

 

수로를 따라 내려가니 아름다운 조명으로 치장한

해변이 나오고 

멀리 바다에 박혀 있는 케이블카 철주의 불빛이 

아름다운 그림을 연출한다.

이 조용하고 아름다운 해변에서

술이 빠질 수 없으니 조금의 음식과 맥주를 사 와

테이블에 않으니 그림이 좋네.

 

시간은 흘러

음악 분수쑈를 할 시간이 됐다고

스피커에서 안내 멘트가 나와

분수대 공연장에 맨 상층부에 자리를 잡으니

기다릴 것도 없이 바로 시작한다.

사람들이 많지 않으니까...

 

뭐 그리 썩 훌륭한 음악분수 쑈는 아니지만

웅장한 면에서는 좋았던 기억이 있다.

 

 

 

 

음악분수 쑈가 끝나고 

아직 케이블카 마지막까지 여유시간이 있어

그냥 갈 수 없다고 

본전 생각이 난다는

철수 친구의 간절함에 못 이겨

놀이 기구라도 타라는 성화에 

자세한 기억은 없지만 혼자 탄 듯,

 혼자라도 태워주는 성의에 감사.

 

 

 이윽고
케이블카 스톱시간에 맞춰

케이블카를 타고 나오는데

야경이 참으로 아름 다뤘던 기억이 난다.

추억은 향기처럼 가슴에 스며들고

문득문득 떠오르는 기억은

추억이 되어 혈관을 타고 흐른다.

뜨겁게...

영원히...

 

 

 

 

그리고
이렇게

낮보다 더 아름다운 뷰를 품고 호텔은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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