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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요리

-스팸 파스타-

by 어화둥둥 대한민국 2020. 5. 28.

안녕하세요.

어화둥둥 대한민국 "파비티"입니다.

..........................................................

 

오늘도 이 블러그를 방문하신

고마운 CUSTOMER분들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며 시작해 보겠습니다.

 

저는

평소에 음식을 요리하는 것을 즐겨서 시작했는데

비록 맛은 좋지 않아도

맛나다고 즐겁게 먹어주는 

사랑스러운 가족을 위해 열심히 배워서

더 맛난 요리를 먹게 해주고 싶은

마음에서 시작을 했습니다.

 

다행히 우리 가족은 이해력이 바다와 같은

친절한 패밀리라

멸치도 고래로 만들어 주고

그  고래가 춤을 추게 하는

기막힌 재주를 가지고 있더라고요.

뭐,

다들 그렇듯

원수가 될 때도 있지요.

그게 사랑하는 가족 아닐까요?

 

어쨌든 

요리는 요리의 주체인 먹는 사람에게는

생명을 유지해 줄 뿐 아니라

먹는 동안 행복감을 느끼게 해 주고

추억?을 만들어 주는 것이니

요리보다 더 좋은 선물은 없다고 생각합니다.

 

어느 유명 셰프의 말처럼

"요리는 추억을 재창조한다

참 좋은 말이라고 생각합니다.

특별한 요리를 맛본 사람은

미각을 타고 뇌로 전달되어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고 

영어 단어는 잊을지언정 

절대 잊히지 않는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는다고...

모두 동의하시지요???

 

결론은 그래서 요리는 서툴고 미숙하지만

나의 삶 중에 최고로 행복할 때가

요리 타임이라고 생각합니다.

 

자,

"그럼 스팸을 우짤까?"를 시작해 보겠습니다.

우리 모두의 가정에는

명절이면 들어오는 스팸이 쌓이고

어떻게 처리할까 고민을 많이 하시리라 봅니다.

메일로 들어오는 "스팸"이라면

묻지도 열어보지도 않고 

마우스로 두 번 누르면 깨끗이 없어지지만

이 골치 아픈 명절 선물은 

주방과 찬장 주변 이곳저곳에서 눈치를 보며 숨어 지냅니다.

 

그 눈칫밥을 먹고 있는 스팸을 

오늘은 꼭 처리를 해야 되겠다는

일념으로 아내가 없는 틈을 타서

 정리해 보겠습니다.

 

먼저 기억을 더듬기 위해 완성된 포토를 올리고.

 

 

스팸파스타

 

 

스팸 종류는 

생산자에 따라 내용물이 조금씩 다르지만

대부분 돼지고기. 닭고기. 밀. 대두의 혼합육입니다.

지방이 많아 열량이 높지만

가끔 반찬이 없을 때는 프라이팬에 기름을 쪽 빼서

방금 지은 밥에 올려 먹으면

간사한 혀가 즐기며 춤추기는 합니다.

But, 건강엔 그다지~~~~

 

그럼 준비물을 준비해 보겠습니다.

 

 

스팸파스타 준비물

 

 

오늘의 주인공인 "**미트"입니다

스파게티(스파게티니, 스파게토니 가릴 거 없이 집에 가지고 계신 거로 하시면 되는데 저는 스파게티로)

올리브유(올리브유도 종류가 세네가지는 되지만 제일 많이 구매하는 엑스트라 버진(고급유라네요))

마늘

우유(우유는 마시다 유효기간이 다되어 냉동실에 얼려 놓았네요)

양파

 

 

다음으로

슬라이스 아몬드, 피망, 당근, 딸기, 방울 토마토는

마침 우리 집에 들른 gust라 초대해 봤는데

그림은 뷰티 해 지더라고요.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

울 할머니가 살아 생전에 즐겨 부르시던 노래인데

아!!!!!

할머니가 그립네요.

 

자 준비물을 되었으니 비긴입니다.

 

 

스팸작살

 

 

스팸이 보기와 다르게 체지방? 이 높아

우선 볶아서 지방을 덜어 내야 하니 작살내고 있습니다.

제 생각에는 이 모양이 파스타에 어울리는 모양이라고

두 종류의 모양을 냈는데

그리 뷰티 하진 않는 듯하네요.

모두 잠재적 아이디어를 총동원해 뷰티 하게 작살을 내 보시기를.

 

 

 

프라이팬에서 화이어텐중인 스팸

 

 

 

보기 좋게 노릇하게 굽기 위해

프라이팬에 beauty 하게 shape 낸 스팸을 올려놓습니다.

오랜만에 shape란 단어가 튀어 나오니 레옹이 생각나서

"Sting-Shape of my heart"를 유튜브로 찾아 플레이해 봅니다.

올만에 들으니 참 좋고 쿨 틴한 "마틸다" 생각이 나는군요.

Real은 아이비리그 출신이라는데

하버드라고.

"될성부른 나무는 떡잎부터 알아본다"는 속담이 진리로 박히는...

이스라엘도 죽기전에 가봐야 하는데...

 

각설 하고

 

 

 

 

 

스팸이 노릇하기 시작하면

파스타 삶을 물을 올려주고 

스팸이 예쁘게 썬텐.

아니, 화이어 텐이 되었으면

마늘, 양파, 당근을 넣어 볶다가 약간의 소금과 후추를 넣어 줍니다.

 

 

 

 

 

 

제가 성미가 조금 급한 넘이라 

동시에 올려놓고 두세 가지를 하는데 좋지는 않은 듯.

OH MY MISTAKE!!! 을 노래로 달고 삽니다.

그래서 그런지 성미가 급해서 팔삭 반둥이라네요.

뭐,

좋은 말로는 "멀티플레이어"라고

요즘 시대에 적합한 맞춤형이고 

현대 그리고 미래 사회에서의

생존전략이 동시에 5~7가지 업무를 처리할 수 있어야

비로소 성공할 수 있다고는 하네요.

전 아직 먼 거지요.

(말리는 사람이 없으니 삼천포로 빠지네요.)

 

 

 

 

 

 

스파게티면은 지름이 1.8~2.0MM라 오래 삶아야 되고

저는 약간 퍼진 걸 좋아해서 12~15 분을 삶고 있습니다.

사진이 15분 삶은 거라 탱글퉁글하네요.ㅋㅋㅋ

 

 

 

 

 

 

 

다 삶은 파스타면을 

처음 조리한 스팸과 "그의 친구들"의 만남을 갖게 해 줍니다.

 

 

 

 

 

 

요렇게 

 

 

 

 

 

 

다음으로 올리브유를 적당히 붙고

중불에 약 2분간 볶아 줍니다.

올리브유는 맛과 향도 목적이지만 

면의 표피 부분에 코팅을 해줘야

다음에 들어갈 면수와 우유에 불지 않기에

먼저 볶아 줍니다.

올리브유를 고열이나 장시간 불에 올리지 않는 이유는

이유도 많고 많은데?????

아무튼 센 불을 싫어한다나 뭐라나!!!

 

 

 

 

 

 

 

면을 오백 원 동전의 지름만큼의 양이니

거의 2인분이라

면을 끌이고 남은 면수는 약 250MM를 붙고

우유는 150MM를 함께 넣어줍니다.

면수 대신 전분을 미량 섞은 물을 부어도 되지만

조금 덜 위생적이지만 게으름이 넘치는 귀차니즘의 소유자라

넓으신 아량으로 양해 바랍니다.

 

 

 

 

 

 

 

면수와 우유를 넣은 후

냉장고에서 오랫동안 가치의 창출을 기다리는 야채로

약간의 데코레이션.

(깻잎만 조금 썰어 넣어도 훌륭한 그림이 되더라고요)

그리고

간을 맞춰야 되니 약간의 소금을 추가하고

후추도 조금 넣어 주시길.

 

 

 

 

 

 

 

짜잔~~~

다 됐습니다.

파슬리도 입자가 크면 금상첨화지만

뭐 있는 거로.

 

 

 

 

 

 

며칠 전에

마트에 갔더니

시판 맥주라 싸더라고요.

그래서,

재난기금 두둑이 받은 거로 털어 왔습니다.

올여름은 캬!!!  시원하게 날 수 있을 듯ㅎㅎㅎ

 

 

 

 

 

 

2인분인데

벌써 요만큼 남았네요.

난, 

세상에서 제일 안타까운 게

먹고 있는 음식이 줄어드는 거로

때로는

다른 사람이 먹는게 아닐까???

두리번거리기도 하네요.

우화동화 속의  "나무다리 위의 강아지"처럼ㅋㅋㅋ

 

 

 

 

 

 

 

으매~~~

 

 

 

 

어쩌면 좋니.

비창 교향곡보다 슬픈 이 분위기.

다행스러운 건

이제 더 이상의 안타까움도 필요 없다는.

 

 

 

 

 

 

 

잊지 말아야 할 건

벌린 자가 정리하라.

천벌이 떨어지기 전에.

한 성깔 하는 아내님이 무셔라해서

제2의 소크라테스가 되려고 무던 애쓰는 중생입니다.

그나저나

소크라테스가 악처인 "크산티페"를 유명하게 만든 거야?

아니면 

악처라서 소크라테스를 성인 철학자로 만든 건가?

 

 

 

 

 

 

아무튼 마무리는 요렇게 했습니다.

칭찬 좀 받겠습니다.

오늘...

 

지루한 글 읽어주신 님들도

여기까지 오셨다면

소크라테스 Neighborhood(이웃) 정도로 인정해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영단어를 군데군데 집어넣은 이유는 자랑질이 아니라

이렇게 라도 공부하려고 또 여러분에게도 공부할 수 있는 동기를 부여하고자 하오니

언짢게는 생각지 마시길 바랍니다.)

 

 

♡♡♡♡♡♡♡♡♡♡♡♡♡♡♡♡♡♡♡♡

행복한 하루 "꾹" 눌러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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